사르후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편영화] 사르후 전투 The Battle of Sarhu 사르후(薩爾滸). 지명이나 대한민국 내 있는 지명은 아닙니다. 역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 한 대부분의 일반에서는 갸우뚱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619년 이틀 간 벌어진 사르후 전투는 7년에 걸친 조일전쟁(임진왜란, 정유재란) 보다 극히 짧은 기간에 벌어진 전투였지만 조선 / 명 / 후금. 동북아 3국의 판세를 사실상 확정 짓는 전쟁이었죠. 비록 남의 나라 땅에서 벌어진 전투였고, 패배로 기록되었지만... 당시 조선의 참전이 자의든 타의든 대륙의 패자가 명으로 남느냐 후금으로 바뀌느냐에 따라 이후 조선의 안보와 외교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분기점이었습니다. 조선 광해군 11년. 명의 참전 요구에 따라 참판 강홍립을 도원수로 임명, 조선군 1만 8천 명을 파병합니다. 명군 유정의 동로군과 합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