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드디어 윤-김 대통령 내외가 이사갈 날짜가 잡혔다고 한다.
한 달 이면 충분하다는 거짓말은 몇 몇 언론사에서 다루긴 했지만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자칭 보수언론이라 칭하는 언론사가 크게 다루지 않아서 그런지, 수 많은 거짓말 중 애교(?)에 가까운 시간지연으로 치부해서 인지 별 말이 없다. (하지만 한남동 관저를 보수하고 있다는 21세기 어쩌구 회사가 김연신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콘텐츠와 그 전시회 용역업체임에 대해서는 추후 정권이 바뀐 다음에 반드시 잊지 말고 수사해야 한다.)
그런데 또 근본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을 수 없다. 멀쩡한 청와대에서 보수할 필요도 없는 대통령 집무실을 쓰면 정말 잡음이 없었을 텐데 정말 윤통스럽게도 움직이는 동선마다 파열음이 시끄럽다.
한남동 관저의 위치가 청와대 영내의 대통령 관저와 달리 민간에 인접해 있었고, 본래 외교부 장관 공관이다 보니 위치상으로도 노출이 심하다는 거다.
당연히 이거 가리고 저거 감추느라 공사비는 늘어났고, 조경수 심고, 도청 방지를 특수 유리설치 등 참 손이 많이 간다. (전부다 대한국민의 혈세다. 도대체 빚 많다고 비난하더니... 비난한 작자가 지금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데... 에휴~ 이제는 입이 아프다.)
그래, 이러쿵 저러쿵 말은 많아도 어쨌거나 대한국민의 0.7% 차이 뽑은 대통령이다. 그럼 이쯤되면 조용히 들어가서 출근길 길막 그만하시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 (대한국민 출근러들이 적응이 되셨는지... 언론도 말이 없다. 하기사 이제는 급정거하고 빵 사먹으러 차 세우시는 관종짓거리는 안 하니까.)
그. 런. 데. 점점 우리 대한국민들에게 요구사항이 지나치다.
https://v.daum.net/v/20221021103432381
尹부부 관저 보여서..남산 전망대, 사진 촬영 제한한다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펼쳐져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진 남산공원 전망대의 한 포토존에서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이 제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SBS 등에 따
v.daum.net
그 관저 옮긴 놈이 감당해야지. 왜 멀쩡한 관광지에, 국민세금으로 지어진 전망대에서, 관광객이 기념사진 찍는 것 조차 제한당해야 하나? 애초에 사진 못 찍을 장소가 아니었을 뿐더러... 사고친 놈이 사과와 향후 대책은 커녕 그냥 사진 찍지 말라고?
화가 나서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애초에 국민혈세 낭비에 이 사달을 낸 작자가 누군가. 윤석열 본인 아닌가.
청와대에서 광화문으로 옮긴다는 공약만 있었다. 그런데 집무실은 국방부로, 관저는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옮긴다고 한다.
500억만 있으면 된다고 쉽게 말하더니, (본인은 주둥이만 터니까 쉽겠지)
이미 몇 천 억이 들어갔고, 그로 인해 행사는 전부 호텔이나 행사장 대여로 인해 돈 낭비는 이미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정권 바뀌더라도 5년간 이 비용은 낭비될 것이고, 청와대처럼 부대시설 갖추려면 추산비용만 1조다.
도대체 국민 동의 없이 일방으로 밀어내고, 부수고, 감추고, 심지어 거짓말까지 해 놓고 왜 이렇게 뻔뻔하다 못해 변명하는 것마다 모순되나?
"전 정부에서 빚을 많이 내서 나라살림이 어렵기 때문에 공무원도 줄이고, 복지비용도 줄이고, 국방비도 줄이고... 그런데 영빈관 신축비용만 800억이 필요하고, 한남동 관저 이전 비용까지... 참, 이전이 아니고 보수비용입니다."
줄이자는 놈이 자기 집(?) 이사하고, 일할 장소에는 돈을 아주 아낌없이 쓴다.
이렇게 거짓말 잘 하고 뻔뻔한 후안무치를 대통령으로 지지했다는 대한국민이 있음에 참 먹먹한 심정이다.
속인 놈은 나쁜 놈이지만, 속은 놈들은 멍청했음을 부디 인정하시고, 2024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때는 부디 반성과 바로잡기 위한 투표를 똑바로 하길 바란다.
단, 기득권에 기대어 떡고물 처 먹는 자와 이미 사고가 젖어서 굳어버린 분들에게는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잠시 감언이설에 속고 무비판적 의식에 빠져 있었지만 이제 현실을 보며 깨어난 대한국민들에게 기대를 건다. 자기 손으로 망쳤으면 자기 손으로 고치는 책임도 다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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