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친구의 친구를 거쳐 들은 친구의 이야기가 또 이어진다.
일주일 정도 잠잠하고 안 오는 것으로 일단락된 차손이가 뜸금포 연락을 했다.
(특이한 건 전화는 절대 안 하고, 문자로만 온다고 한다.)

' 하아... 대체 뭐지 이 인성 미친 자는... '
그 이는 '이 똥과 된장이 냄새로 구분 안되서 먹어 봐야 아는' 차손이의 지적 능력과 언제부터 오고 가는데 자기 허락을 받았는지 알 수 없는 진짜 완전 뜸끔없는 무개념 무쓸모 문자에 더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설마 했지만, 진짜로 결혼식에 왔다는 후문.
심지어.
친한 척 오지게 절대 철판 얼굴로 '축하한다.' 며 그 얼굴을 들이 밀었다고 한다.
와... 그날 신랑이었던 그 이가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진짜 웩- 이다.
결혼식을 마치고 한참동안 가지도 않고, 지난 번에 언급한 두 딸이 결혼식장 주변 정원에서 놀게 놔두면 대체 뭘 기다리고 있는 건지. 혹여 사고를 치려고 저게 저러는 싶었다고 한다.
더욱 황당한 건, 신부 측, 처가의 친인척을 사진을 촬영하는데, 슬그머니 어디서 보고 달려온 건지 오더니 사진을 찍어 주더라는 것이다.
이에 신부된 이께서 이후에 전하는 말로는 당시 무척 당혹스럽기까지 했다고 한다.
대체 왜 저러는 건지... 그 속을 알 수 없어서 불안했다고 한다.
결혼식이 끝난 당일 저녁에는 그 이의 아버지, 그러니까 차손이한테는 큰 아버지 되는 분께 연락해서 그 이의 결혼식 사진 몇 장과 함께 축의금을 그 이의 계좌로 입금했다고 까지 한다.
그 이로서는 내키지 않지만, 일단 통장에 '축하해' 라는 문구와 함께 10만원이 입금되어 있음에 확인하고, 카카오페이로 도로 조카들 과자나 사주라며 동일한 금액을 보냈지만 차단되었는지 수신여부를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일단락 되나 싶었던 이야기...
그런데... 끝이 아니라고 한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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