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를 거쳐 친구의 이야기. 마무리다.
그 이가 신부된 이와 함께 신혼여행을 떠나고, 신혼 여행지 공항에 도착했을 때 일이라고 한다.
공항에 도착하면서 현지 통신사와 데이터로밍이 연결되자 여러 문자가 도착했는데...
이 문자가 압권이었다고 한다.
함께 첨부된 사진이 있었는데, 그것은 하객 중 신랑과 신부의 친구들이 올라와 사진 촬영을 위해 신랑 신부 뒤에서 대기하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차손이는 신랑인 그 이의 뒤로 선 친구들이 신부된 이의 친구들에 비해 월등히 규모가 적은 상황을 포착. 딱 의도적으로 그 사진을 첨부한 것이다.
그 이도 이쯤되니 손이 부르르 떨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 이쯤되면 소시오패스 아닌가? '
결국 차손이의 출금은행까지는 알 수 있었던 덕분에 해당 은행의 영업지점의 중개하에 대면 연락없이 오로지 영업지점이 차손이에게 통화하고, 해당 영업지점으로부터 연락, 답하길 "축의금 보낸 건대 돌려주고 싶다고 하면 돌려 받겠다." 며 계좌번호 공개에 동의했다고.
와... 진짜 제대로 미친 인성을 들어 본다. ㅋㅋ
아무튼 그렇게 차손이의 축의금(?)은 본인 의사에 따라 환불(?) 해 주었다고 한다.
이후 연락차단은 물론이고.
이미 안 보는 사이였는데, 진짜 또 볼 일 없길 바라고. 만일 또 대면한다면...ㅋ
어쨌든, 이게 실화라는 거.
여러분, 세상은 넓고, 미친 X 들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야깃거리도 많은가 봅니다. ㅋㅋ
제발, 인성 미친 자들은 그들끼리 미쳐 날뛰며 살고, 정상인들이 사는 곳에서 꺼져 주길 바라며,
이 3연작 이야기, 이만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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