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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Pray for Türkiye & Syria ;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위해 물심양면 도움의 손길을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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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비극 중 가장 큰 비극이었던 육이오사변(Korea War) 당시에 유엔의 일원으로 군사적 지원과 물자적 지원을 해 준 형제의 나라입니다.

 

특히, 육이오 전쟁 당시 참전 요청에 가장 먼저 응해 주었고, 미국-영국-캐나다에 이어 가장 많은 병력을 보내준 나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당시에 아직 튀르키예(터키)라는 국가가 생소하였을 텐데 그들은 '형제국을 돕자!'라는 구호 아래 당초 5,000 명을 파병키로 한 튀르키예 정부의 계획과 달리 1,4936 명이 지원하였다고 하네요.

 

어쩌면 그들은 알고 있었을까요? 피당김이라는 것.

 

단군조선의 계열에서 우리 한 민족은 비록 중국식 한자 명칭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음이 분하지만... 몽골계, 숙신(말갈, 여진, 만주족)계, 거란계, 돌궐계로 지역과 방언의 차이에 따라 나뉘긴 하지만 민족적으로 형제관계로 '조선'이라는 한 국가의 일원으로 함께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돌궐은 영어식으로 투르크(Turk)라 쓰며, 이들은 고구려와 친선, 형제관계로서 지나족(중국의 한족, 본래 황하 이남의 농경민족)의 중원진출과 통일을 경계하며 공동전선을 구축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선비족 이씨 가문이 세운 당나라에 의해 돌궐은 북방에서 힘을 잃고 서돌궐과 동돌궐로 분리되었고, 고구려는 멸망함으로 인해 수백년 간 이어진 관계가 단절되며 긴 세월 이별과 함께 사실상 교류가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정작 동족상잔의 비극의 전쟁에서 되려 지구 거의 반대편 부근에 있던 형제들이 우리를 기억해 주고 함께 싸움으로서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당시 우리의 동족, 북한 입장에서는 매우 오랜만에 접하게 된 형제들이 자기들을 대적하는 편에 서서 싸웠기 때문에 원수로 여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에 속한 입장에서는 고마운 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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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15세 딸의 손을 꼭 붙잡은 아버지 메수트 한제르. AFP=연합뉴스

 

우리가 절박했을 때, 외면하지 않은 형제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피를 나누지 않은 이웃도 당면한 갑작스러운 비극을 당할 때 돕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하물며 비록 먼 땅, 먼 세월이었지만 피를 나눈 우리 혈족형제입니다.

 

아울러 오랜 내전으로 여전히 고통 받는 가운데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시리아의 이웃도 우리가 기억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아픔을 겪은 민족이고 나라입이다. 평화와 안정을 누린 것은 고작 몇 십 년입니다.

우리가 아플 때 받았던 도움의 손길들을 기억하고, 지금 아파하는 형제, 이웃을 외면하지 맙시다.

물심양면에서 무엇으로든 돕고 계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여러분의 노고와 공헌에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부디 구호와 안전에 무사안녕과 무사귀환을 바랍니다.

 

< 후원 가능한 곳 >

 

대한적십자사

https://redcross.campaignus.me/earthquake?_ga=2.163405114.785302879.1676115718-1024028699.167611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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